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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마무리·정부정책 수혜' 인선이엔티, 올해 성장 본격화한다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1.01.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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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마무리·정부정책 수혜' 인선이엔티, 올해 성장 본격화한다




국내 폐기물 처리업체인 인선이엔티 (14,300원 100 +0.7%)가 올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따른 시너지 발생과 정부 정책 수혜까지 겹치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선이엔티는 지난해 매출액이 2002억원, 영업이익이 463억원으로 전년대비 8.8%, 56.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에는 매출액 2633억원, 영업이익 613억원으로 지난해 보다31.5%, 3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선이엔티가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하는데는 M&A로 인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이유가 크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처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말 파주비앤알과 영흥산업환경을 각각 230억원, 530억원에 인수해 합병 작업을 완료했다. 파주비앤알 인수로 수도권 건설폐기물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하게 됐다. 또 영흥산업환경을 인수해 소각사업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건설폐기물 사업 확대 및 폐기물 처리 수직 계열화를 구축하게 됐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M&A 마무리로 연계 사업간 시너지는 물론 외형 확대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영흥산업환경은 소각로 증설을 위한 인허가가 진행 중이어서 확정 시 매립, 소각, 스팀 판매 매출이 올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전기차 폐배터리 반납의무 폐지, 온실감축을 위한 노후 경유차 폐차보조금 지원 등 정부 정책의 수혜도 예상된다.

인선이엔티는 폐차 매집부터 해체, 부품 판매 및 유통, 리빌드, 중고차 수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자동차산업이 침체되면서 인선이엔티의 자동차 재활용사업 부문의 실적도 좋지 않았다. 지난해 3분기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했다.


하지만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반납해야 하는 의무를 폐지하면서 올해부터 폐배터리를 빌려쓰거나 재활용하는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온실감축을 위한 노후 경유차 폐차보조금 지원으로 폐차 시장이 성장, 인선이엔티 실적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아이에스동서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내실을 담보한 외형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익이 늘고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올해 주력사업을 강화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해 국내 최고의 환경종합기업을 목표에 다가설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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