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돌하르방 앞을 지나가고 있다.2020.4.28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1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2020년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공항 이용객 수는 총 2089만68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2월4일부터 비자 없이 여권만 갖고 입국할 수 있는 무사증 입국 제도가 중단되면서 국제선 운항이 사실상 올스톱 상태인 데다 항공기 운항편수와 공급석, 탑승률까지 모두 줄어든 탓이다.
운항편수도 2019년 17만5366편에서 지난해 13만8558편으로 21.0%(3만6808편), 공급석은 2019년 3429만4238석에서 지난해 2685만222석으로 21.7%(744만4016석), 탑승률 역시 2019년 90.2%에서 지난해 77.8%로 12.4%p 감소했다.
하루 평균으로 보면 항공기 379편 공급석 7만3361석 가운데 5만7078석만 채워지고 있는 셈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 밖에 항공사별 운송률은 아시아나항공 19.2%, 제주항공 18.1%, 티웨이항공 15.9%, 대한항공 15.6%, 진에어 13.9%, 에어부산 9.8%, 이스타항공 2.7%, 기타 4.8% 순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