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확진자 누적 500명…첫 발생후 11개월 만에

뉴스1 제공 2021.01.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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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번 확진자, 수도권 거주 지인과 저녁식사…도 "역학 조사중"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6명 증가한 7만3115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6명 증가한 7만3115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50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2월 제주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11개월 만이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날 하루동안 50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1명(제주 500번 확진자)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500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새벽부터 발열, 잔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오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오후 6시 확진됐다.

제주 방역당국은 500번 확진자가 타 지역에서 방문한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적 관련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50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16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날 오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지난 18일 제주소년원인 한길정보통신학교 수용소년과 근무 직원 등 총 84명에 대한 2차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이달 들어 7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1주일(1월13~19일)간 확진자수는 11명으로, 주평균 1일 확진자는 1.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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