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시장에 문화가 머무는 안전주차장 '이리대' 조성

뉴스1 제공 2021.01.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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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머무는 안전주차장 '이리대'(익산시청 제공)2021.1.19/뉴스1문화가 머무는 안전주차장 '이리대'(익산시청 제공)2021.1.19/뉴스1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시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 문화가 머무는 주민친화형 주차장으로 탈바꿈됐다.

익산시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안전한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문화가 머무는 안전주차장, 이리대’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의 일환으로 국비 4억2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됐다.



주차장은 주차폭 확대, 보행선 표기 등의 안전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중앙시장 입구 경사면을 활용한 계단식 소광장 조성, 자연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재 담장, 잔디블럭이 조성됐다. 특히 지역의 생활문화나 축제를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장소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리대’라는 새로운 주차장 브랜딩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주차공간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영주차장 브랜드 ‘이리대’는 익산의 옛 지명인‘이리(裡里)’와 부사‘이쪽으로’의 중의적 의미를 가진 ‘이리’와 주차하다 또는 차의 수를 세는 단위의 의미 ‘대’를 합성한 유희적 표현으로 주차공간의 기능과 즐거운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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