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② '세자매' 문소리 "독실한 기독교인 역 위해 잦은 교회行…실제론 불교"

뉴스1 제공 2021.01.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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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문소리/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문소리 실제로는 불교 신자지만 독실한 기독교인을 연기하기 위해 교회에 자주 나갔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19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세자매' 관련 인터뷰에서 기독교인의 디테일을 캐치한 연기 비결에 대해 "그냥 교회에 자주 갔다, 매주 가고 교회 큰 교회, 작은 교회 다 가보고 정말 내가 캐치해야겠다고 눈으로 보기 보다는 그냥 머물면서 내가 그 물이 물들기를 스며들기를 바라면서 자주 갔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피아노 칠 때도 매일 찬송가 하나씩을 피아노로 치고 찬송가를 부르면서 가고, CCM이라고 하나 교회에서 부르는 노래도 듣고 유튜브로도 다른 교회 예배 어떻게 하나 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문소리는 "김선영, 장윤주씨 두 배우가 독실한 크리스천이라서 두 배우에게 도움을 많이 요청했다"며 "심지어 김선영씨의언니는 김선영씨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하더라, 언니 분도 직접 만나서 이런저런 인터뷰도 많이 하고 분위기도 살피고 했다"고 덧붙였다.

문소리는 '세자매'에서 항상 완벽한 척 하는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 역할을 맡았다. 또한 문소리는 이 영화의 공동 제작자로도 함께 했다.

한편 '세자매'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해피뻐스데이'(2017) '팡파레'(2020)의 이승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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