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투자금 횡령' 김재현 대표 등 추가 기소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2021.01.19 11:23
글자크기
/사진=뉴스1/사진=뉴스1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 핵심 관계자들을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19일 김 대표와 이동열 사모사채 발행회사 대표(옵티머스 2대 주주), 윤석호 변호사(옵티머스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지난 15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옵티머스 관련 의혹으로 이미 재판에 넘겨져 있는 상태다. 검찰은 새로 포착된 횡령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이번에 적용된 혐의는 지난해 6월쯤 모 회사에 대한 옵티머스의 투자금 295억원을 사채대금 변제 등에 임의 사용한 혐의다. 또 이들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펀드 자금 508억5000만원을 선물 옵션 거래 등 개인 투자 등에 임의로 사용한 사실도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