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보안적합성 인증으로 학교 통신망 사업 탄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1.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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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보안적합성 인증으로 학교 통신망 사업 탄력


다산네트웍스 (3,705원 ▼5 -0.13%)는 최근 주력하고 있는 학교 통신망 사업의 핵심 장비군이 국가정보원의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검증을 통과해 향후 3년 간 국가·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국내 원천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 운영관리 솔루션 ‘팔콘(FALCON)’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이 적용됐다. SDN은 원격으로 통신망의 관리 및 제어를 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운용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해 공공기관에서 도입이 늘고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SDN이 적용된 교육청은 학교마다 네트워크 전담인력이 없어도 중앙에서 원격으로 통신망의 통합 관리 및 제어를 할 수 있다. 트래픽 량이나 장애정보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조치 및 단말 관리가 가능하고, 네트워크망 고도화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다산네트웍스는 2019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주한 초.중.고 학내망 개선 시범사업에서 16개 교육청과 산하 학교에 SDN 컨트롤러와 스위치를 공급하며 국내 최초로 전국단위 공급 설치 이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제주도 초중고 본사업을 수주해 구축을 완료했고, 2020년에는 대전광역시교육청 산하 50개교와 충청남도교육청 6개교로도 사업을 확대했다.



남기식 다산네트웍스 사업본부장은 “국가·공공기관에서 네트워크 장비 도입 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보안적합성 인증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DN 스위치와 컨트롤러를 도입한 학교들은 트래픽 과부하 환경에서도 원활한 원격수업을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사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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