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임지연 "24살 차이 조카와 부부로 오해…속으로 좋았다"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1.01.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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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캡처/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이 조카와 부부로 오해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임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임지연은 우리나라 최초 국제 미인대회 수상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1985년 홍콩에서 열린 국제 미인대회에 참가한 임지연의 영상이 공개됐다.



임지연은 "당시 태평양 연안의 모든 국가들의 미인대회 우승자가 참가했다"며 "퀸 다음의 상을 수상했다. 퀸을 제외하면 1등이고 포함하면 2등이다"고 밝혔다.

이어 "미인대회 나갈 때는 별 다른 걸 안 했다"면서도 "근데 이후 제가 철없던 시절에 과하게 미모 관리를 받았다. 다이아몬드 마사지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피부가 예민한 편이다. 피부에 뭐가 잘 나는 때였다. 당시 극소수 상류층이 다이아몬드 마사지를 받는다더라. 그래서 받아봤다"고 말했다.

특히 임지연은 55세 나이에도 여전한 동안 미모를 자랑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출연진들의 미모 칭찬이 이어지자 24살 연하남과 부부 사이로 오해 받은 일화를 고백하기도 했다.

임지연은 "조카가 제 레스토랑에서 같이 일을 하고 있다. 저희 조카가 올해 33살이다"며 "아마 모자와 마스크를 써서 손님들이 저를 어리 게 보신 것 같다. 조카가 덩치가 크기도 해서 손님들이 연인이나 부부로 오인을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조카가 그날 울었다. 조카에게 '괜찮아'라고 했지만 속으로는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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