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연임…"힘든 시기, 체육인 하나됐다"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21.01.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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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해 11월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체육 100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해 11월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체육 100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18일 이기흥 후보가 유효투표 1974표 중 915표(46.35%)를 얻어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강신욱 단국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507표(25.6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과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각각 423표(21.43%)와 129표(6.53%)로 3, 4위에 그쳤다.



대한체육회장 임기는 4년이다. 이 회장은 재선에 성공하며 2024년까지 대한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이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스포츠인권존중 △체육인 복지증진 △일자리확충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선순환구조 마련 △체육지도자의 직업 안정성 확보 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공약을 정책에 잘 반영해 실행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코로나19(COVID-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하나 된 체육인의 모습을 보여준 선거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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