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40분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진천터널(진천~청주 방향)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진천소방서 제공)© 뉴스1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적설량은 단양 7.5㎝, 제천 10.0㎝, 충주(엄정) 6.0㎝, 괴산 2.8㎝, 보은 0.3㎝, 음성 4.1㎝, 증평 1.7㎝, 진천 2.2㎝, 청주 1.2㎝, 충주 3.5㎝ 등을 기록했다.
강·약을 반복하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당시 엄 의원이 탑승해 있던 SUV는 전방에서 난 사고로 정차해 있던 상태였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엄 의원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집계한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79건이다.
청주국제공항 일부 항공편도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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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10분 청주국제공항에서 제주 출발 예정이던 진에어 LJ551편에 이어 제주항공 7C851편(오전 10시 30분 출발 예정), 티웨이항공 TW855편(낮 12시50분 〃), 아시아나 OZ8233(오후 1시40분 〃) 운항이 30분 이상 지연됐다.
눈이 그친 뒤에는 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다.
기상당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제천 지역에 한파 경보를, 나머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 그친 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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