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124억 규모 자사주 소각·무상증자 결정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1.01.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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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풍산 회장./사진=풍산류진 풍산 회장./사진=풍산


풍산그룹의 지주사인 풍산홀딩스 (26,600원 ▲350 +1.33%)가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각하는 자사주는 자기주식의 50%인 67만1611주로, 발행주식 총수 대비 8.57% 수준이다. 124억원 규모로 소각예정일은 21일이다.



풍산홀딩스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과거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풍산홀딩스는 자기주식을 제외한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324만5972주가 새로 발행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월 2일, 상장 예정일은 2월 18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주사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자기주식 소각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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