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렉스턴, 영국 픽업 마니아들 홀렸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1.01.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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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렉스턴, 영국 픽업 마니아들 홀렸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영국 내 다수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우수 픽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제품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는 최근 유럽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 왓 카(What Car) 주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최고의 픽업(Best Pick-up)’ 부문에 선정됐다.

왓 카는 렉스턴 스포츠에 대해 “뛰어난 적재능력으로 픽업의 궁극적인 용도를 가장 잘 충족시켜줄 뿐 만 아니라 세련된 엔진과 스마트한 인테리어 덕분에 우수한 주행능력과 사용감을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12월엔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포바이포) ‘2021 올해의 픽업 어워즈(Pick-up of the Year 2021)’에서 '최고 가치상(Best Value)’을 받았다. 렉스턴 스포츠 칸(현지명 무쏘 리노 LWB)은 ‘최고 개성 있는 자동차(Best Individual Model)’로 선정됐다.

해당 조사에서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3년 연속 최고의 픽업 모델에 선정되며 여전한 인기를 확인했다.

4X4는 “픽업시장에는 상품성을 갖춘 합리적인 모델들이 즐비하지만 그 무엇도 가격, 사양, 토잉 능력, 화물탑재 능력 등을 모두 갖춘 렉스턴 스포츠를 능가하지 못한다”고 평했다. 또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적재량이 늘어나 실용성이 한층 더 향상된 새로운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7월 자동차 전문지 ‘디젤&친환경차 매거진’이 선정한 ‘2020 올해의 톱50 자동차 어워즈(Year 2020 Top 50 Awards)에서도 2년 연속 픽업 부문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제품력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영국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잇단 수상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과 라인업의 다양화를 통해 수출시장을 확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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