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1100도로에서 차량들이 통제되고 있다.2020.12.1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현재 제주에는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내려 쌓이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쌓인 눈이 얼면서 일부 산간도로에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1100도로에서는 체인 등 월동장비를 갖춘 대형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고, 비자림로에서는 모든 차량이 월동장비를 갖춰야 한다. 5·16도로와 남조로, 제1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를 지나는 소형차량 역시 월동장비를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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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에서도 어승생악·석굴암 탐방로를 제외한 5개 탐방로가 통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까지 해안에는 1㎝ 미만, 중산간 이상에는 3~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바람도 차차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 육·해상에 초속 10~16m(시속 35~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고 강풍·풍랑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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