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안에서 두 남성 성관계를?…홍콩 경찰 '수사 중'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1.01.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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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전철 MTR의 모습./사진=뉴스1홍콩 전철 MTR의 모습./사진=뉴스1


홍콩 지하철 안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를 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두 남성이 텅 빈 객차 안에서 성관계하는 45초짜리 동영상이 퍼져 홍콩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홍콩 네티즌들은 분노했고, 해당 영상은 곧 삭제됐다.



홍콩 지하철공사(MTR) 측은 이번 동영상에 대해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하철 내에서 승객들이 불미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콩법에는 '공공 품위 손상'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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