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고하도에 있는 이충무공 곰솔숲 모습.(전남도 제공) 2020.1.17 /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도는 올해 남도의 명품숲을 널리 알려 휴식과 힐링 여행 명소로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계절별 아름다운 숲 12곳을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선정했다.
목포대교를 건너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은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다. 약 500년 된 소나무가 3㏊ 군락지를 이루고 있고 숲에서 바라본 바다 경관이 아름다워 마음까지 힐링되는 명품숲이다.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106일 동안 머물며 군사훈련을 시키고, 정유재란 때 이곳에서 배를 건조·수리하는 등 수군 전략기지로 삼아 일본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곳이다.
숲 안에는 모충각과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린 유허비 등 역사성을 갖는 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전라남도 기념물 제10호)가 보존·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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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득실 도 산림보전과장은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은 역사와 문화가 있는 아름다운 숲이다"며 "전남의 숨어있는 명품숲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해 블루 이코노미의 블루 투어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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