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최근 영암 사찰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1.1.6/뉴스1 © News1 전원 기자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종교시설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도민호소문을 통해 "새해들어 하루 평균 확진자 2명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왔으나 최근 영암·강진의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위중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영암과 강진의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해 12월2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영암 관음사 및 강진 흥덕사를 방문자와 이들과 접촉한 자들이 20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한 행정명령을 이날 내린다"고 했다.
또 "최근 BTJ열방센터, 진주기도원, 영암 관음사, 강진 흥덕사와 같이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정규 종교활동외 모임·식사 등을 금지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8일부터 31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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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2월부터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고 치료제도 개발되고 있다"며 "전남도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에 대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해 도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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