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6득점 10리바운드' 신한은행, BNK 완파하고 3위

뉴스1 제공 2021.01.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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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와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BNK썸을 대파하고 단독 3위에 올랐다. (WKBL 제공) © 뉴스1신한은행이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BNK썸을 대파하고 단독 3위에 올랐다. (W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인천 신한은행이 간판 김단비의 맹활약을 앞세워 BNK썸을 대파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16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85-66으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11승9패가 되면서 단독 3위가 됐다. BNK전 4연승에 성공하면서 천적 관계도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BNK는 4승16패로 단독 5위에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신한은행 김단비가 26득점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한채진도 18득점 7리바운드로 몫을 해냈다.

신한은행이 경기 초반부터 잡은 리드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채 승리를 챙겼다. 2쿼터 초반 위기가 있었으나 후반전부터는 점점 더 격차를 벌리면서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19-15로 기선을 제압한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21-20까지 추격 당했다. 그것이 이날 유일했던 박빙의 순간이다.

BNK는 구슬이 고군분투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좋은 찬스 때 번번이 부정확한 슈팅으로 추격하지 못했고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 함엄지, 한채진이 고루 활약하며 45-35, 10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신한은행은 전반만 18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3쿼터 들어 격차가 더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한엄지 등이 꼬박꼬박 점수를 올리며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한 채 마지막 쿼터로 돌입했다.


4쿼터 때 BNK에게 마지막 기회가 있었다. 진안이 홀로 8득점을 올리고 신한은행의 연속 턴오버가 나오면서 4분여를 남겨뒀을 때 70-63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베테랑 김단비와 한채진이 고비 때 득점을 올려 BNK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결국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 결과로 현재 1, 2위를 달리고 있는 KB스타즈(15승 4패)와 우리은행(15승5패)은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4개 팀이 나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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