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4/뉴스1
16일 경기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 전 도민을 상대로 보편적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확정하고 다음주 초인 18일쯤 기자회견을 통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11일 경기도의회의 제 2차 재난기본소득 공식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이번 2차 지급에는 1차 때는 (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58만명)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지방채 발행 없이 기금예수금 1조2805억원과 기금전입금 830억원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그간 이재명 지사는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필요성을 주장하며 전 국민 대상 추가 지원을 요구해왔다. 이 지사는 지난 5일 여야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구조적 저성장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양극화 완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확장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전 국민 대상 지역화폐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