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31일까지 연장

뉴스1 제공 2021.01.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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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 취식 가능·목욕탕 운영 재개 등 일부 완화
종교활동 방역지침 조정…"앞으로 2주간 중대 시기"

이용섭 광주시장이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과 관련해 양동호 광주시의사회장, 김숙정 광주시간호사회장과 함께 온라인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1.14/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이용섭 광주시장이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과 관련해 양동호 광주시의사회장, 김숙정 광주시간호사회장과 함께 온라인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1.14/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

광주시는 16일 브리핑을 통해 "광주지역에는 요양병원, 일반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하루 평균 20명의 지역감염 발생자가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방침에 맞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 0시부터 31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 5인 이상 식사는 기존처럼 금지된다.

일부 업종은 제한이 완화된다.



그동안 카페는 영업시간 동안 포장 배달만 허용됐으나, 식당과 동일하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된다.

목욕탕과 사우나, 한증막은 영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음식물 섭취는 금지다.

종교활동도 조정됐다. 비대면 예배에서 대면 예배로 전환되지만, 전체 좌석 수 20%로 한정되고 타지역 교류 및 초청행사, 종교시설 주관 모임, 식사는 금지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2주간은 방역대책의 최종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을 종식시키고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급하지 않은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한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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