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위기 신라젠, 신임 경영지배인에 양태정 변호사 선임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1.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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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위기 신라젠, 신임 경영지배인에 양태정 변호사 선임


신라젠 (4,565원 ▼45 -0.98%)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경영지배인으로 양태정 변호사를 선임했다.

신임 양태정 경영지배인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출신으로 한국M&A거래소, 용산세무서 국세심사위원회로 활동한 상법 및 자본시장 전문가다. 2017년부터 기업자문과 M&A에 특화된 법무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M&A 계약과 투자유치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신라젠은 현재 한국거래소 판단에 따라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황이다. 지난해 11월30일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아 상장 폐기 위기는 일단 모면했다.

개선기간 내 자본금 확충과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다. 양 경영지배인은 신라젠 투자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고 경영정상화 과정을 밟아 신속하고 원활한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신현필 전무이사는 경영기획본부장으로 복귀해 양 경영지배인과 함께 회사 정상화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양 경영지배인은 "투자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논의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주식 거래 재개를 추진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주주들과 공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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