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경영지배인으로 양태정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 경영지배인은 신라젠 투자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고 경영정상화 과정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라젠은 한국거래소 판단에 따라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황이며, 작년 11월 30일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았다.
개선기간 내에 자본금 확충 및 경영 투명성 확보가 과제로 주어지면서 양태정 경영지배인은 신속하고 원활한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신현필 전무이사는 경영기획본부장으로 복귀해 양 경영지배인과 함께 회사 정상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양태정 경영지배인은 "투자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논의하여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주식거래 재개를 추진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주주들과 공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