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확산 라만분광 기술 개념도(자료제공:KAIST)© 뉴스1
이는 다양한 분자진단, 약물 및 암치료 모니터링,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만분광법(Raman spectroscopy)은 특정분자에 레이저를 쏘았을 때, 그 분자 전자의 에너지준위 차이만큼 에너지를 흡수하는 현상을 통해 분자의 종류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이러한 디지털코드 라만분광 기술은 다양한 분자진단, 약물 및 암치료 모니터링뿐 아니라 현장 진단용 광학진단기기나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연구팀은 대역확산 분광기술과 표면증강 라만분광법(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을 접목시켜 별도의 표지 없이도 5종의 신경전달물질을 아토몰 농도에서 검출해 기존 검출한계를 10억(109)배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또, 신호대잡음비가 1000배 이상 증가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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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훈 교수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휴대용으로 소형화를 진행하면 낮은 비용으로 무표지 초고감도 생체분자 분석 및 신속한 현장 진단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다양한 생화합물 검출, 바이러스 검출, 신약평가분야에 크게 활용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월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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