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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거래재개 첫날 급락 뒤 상승…장중 13% 급등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1.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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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를 결정할 법원 판단이 임박한 가운데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동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를 결정할 법원 판단이 임박한 가운데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동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약 3주 만에 거래가 재개된 아시아나항공 (14,800원 300 -2.0%)이 장 초반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아시아나항공 (14,800원 300 -2.0%)은 시초가 대비 800원(4.44%) 오른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 급락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이윽고 13% 급등했다가 상승 폭이 줄어드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3대 1 무상감자를 실시하면서 지난달 24일부터 매매거래정지됐다가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무상감자는 재무구조가 악화된 기업이 주식 수를 줄여 그 차익만큼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주주들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채 감자 비율만큼 주식 수를 잃게 된다.

보통 감자 이후 거래가 재개되면 재무구조가 부실한 회사 상황 등을 고려해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대한항공으로의 인수합병 이슈라는 아시아나항공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공정위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심사가 마무리되면 인수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성사된다면 운송량 기준 세계 7위 초대형 국적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한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성사될 경우 우리나라에 과점적 항공그룹이 탄생하게 된다"며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까지 포함하면 이들의 2019년 항공여객 점유율은 54%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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