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EV전지 흑자전환..목표가 100만원-현대차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1.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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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5일 삼성SDI (284,500원 ▼3,500 -1.22%)에 대해 올해가 EV(전기차)전지 흑자전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0만원으로 높였다. 삼성SDI의 전 거래일 종가는 74만9000원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OCF(영업활동현금흐름)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 여력이 확대로 인한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지사업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CATL과 마진율 격차가 점차 축소되고 EBITDA 규모 역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고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확인될 경우 멀티플 재평가가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매출액은 14조원, 영업이익은 1.3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5%, 68.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V전지 흑자전환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이익 고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정망했다.



EV전지 흑자전환과 원통형전지 수익성 회복, 중대형 ESS 사업 고성장으로 리레이팅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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