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발마셰바와 블라디미르 샤비린
13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마리나 발마셰바(35)는 22살에 당시 7살이었던 블라디미르 샤비린(21)을 입양했다. 발마셰바는 전 남편 알렉세이 샤비린(45)과 5명의 아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던 상황이었다.
알렉세이 샤비린은 "아내는 내가 잠을 자고 있을 때 아들의 방으로 갔다가 다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안방으로 왔다"며 "내가 집에 있어도 아무렇지 않게 불륜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아들과 불륜을 저지르지만 않았어도 그녀를 용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마셰바는 블라디미르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목 부위에 리프팅 수술을 하고 지방흡입을 하는 등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는 성형수술로 인한 나의 상처와 셀룰라이트를 모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 가정을 파괴한 것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는 "'네'와 '아니오' 모두 답이 된다"며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한 점은 후회하지만 전 남편과의 이혼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