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실 22득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64-61 제압…2연승

뉴스1 제공 2021.01.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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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선수들이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KB국민은행 리브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WKBL 제공) © 뉴스1아산 우리은행 선수들이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KB국민은행 리브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W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산 우리은행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 청주 KB를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KB국민은행 리브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64-6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5승5패가 되면서 선두 KB(14승4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2위를 마크했다. 4연승에 실패한 신한은행은 10승9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우리은행의 최은실은 22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김소니아는 더블더블(15득덤11리바운드)을 달성했고, 박혜진은 3점포 3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1쿼터에는 신한은행이 3점슛 7개를 성공시켜 28-16으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2쿼터 중반부터 김소니아가 6연속 득점을 올렸고, 이어 박혜진과 최은실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38-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기세를 높인 우리은행은 김소니아, 최은실의 득점으로 3쿼터 종료 4분을 남겨두고 47-4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김소니아와 최은실, 박혜진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 종료 5분 전에 63-50까지 달아났다. 이후 신한은행이 추격에 나섰지만 우리은행은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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