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테슬라가 '모델Y'를 국내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테슬라가 새로 출시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는 3열 옵션으로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이다. 1회 충전으로 505km 주행이 가능하고, 전용 고속충전기로 15분 충전하면 270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은 13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Y'의 모습. 2021.1.13/뉴스1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테슬라의 국내 모델에 지니뮤직 스트리밍을 커넥티드 카 서비스로 적용하기로 하고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차량에서 KT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활용해 지니뮤직을 들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커넥티드 카는 무선 통신망에 연결돼 주변 사물과 실시간·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등 원격 제어되는 차량을 이른다.
현대차와 르노삼성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테슬라와도 손을 잡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KT는 2017년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 진출할 당시에도 통신 분야 협력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KT는 완성차에 적용하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자사 AI(인공지능) 기가지니를 적용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테슬라와 계약 체결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5G 등 통신 기반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