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행장 최종 후보자를 15일쯤 결정한다. 이문환 전 행장이 지난 7일 사임하면서 공석이 됐다.
또 케이뱅크의 성장세를 이으려면 경영 공백을 빨리 메워야 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7월 유상증자로 자본금을 수혈하면서 영업을 정상화했다.
케이뱅크는 이러한 기세를 잇기 위해 외부에도 문을 활짝 열었다. 심성훈 초대 행장과 이 전 행장은 모두 KT 출신이었지만 이번에는 서호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 등 외부 인사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서 부사장은 전략,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금융의 각 영역을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현대카드, 현대차증권, 현대라이프생명(현 푸본현대생명) 등을 거쳐 2015년 한국타이어로 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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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관계자는 "KT 출신, 외부 인사 중 어느 쪽도 배척하지 않고 후보자를 좁혀왔다"며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려 인선을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