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질소 농도 상위 10개 지점.(대전충남녹색연합 제공)© 뉴스1
14일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2~13일 24시간 동안 대전 100개 지점에 대한 대기오염 조사를 한 결과 이산화질소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오룡역네거리와 버드내네거리로 각각 44ppb를 기록했다.
주로 공단지역 인근 교차로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에서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았다.
최근 5년간 대전시내 이산화질소 평균 농도는 2016년 32ppb, 2017년 36ppb, 2018년(교차로) 68ppb, 2019년 35ppb, 2020년 28ppb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 말 자동차 등록 대수는 68만6429대로, 10년 전인 2010년(57만2372대)보다 약 11만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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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차량등록 추세를 보더라도 연간 8900대씩 증가하고 있고, 이 중 자가용(승용차+승합) 비율은 84%로 대전시민 2.52명당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선 근본적으로 승용차 이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친환경교통수단 이용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자동차 이용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방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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