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빈 "이혼과 심은진 만남 절대 안겹쳐…전처도 논란 벗어나 행복하길"

뉴스1 제공 2021.01.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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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승빈 © News1 김진환 기자배우 전승빈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심은진(40)과 전승빈(35)이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된 가운데, 전승빈의 전처 홍인영(36)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전승빈이 직접 이에 대해 해명을 하고 나섰다.

전승빈은 14일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우선 앞서 전해드렸던 소식에 있어서 저의 마음과는 다르게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리고 불편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승빈은 "계속해서 풍선처럼 불거지는 의혹과 저의 대한 오해에 있어서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라며 "저는 지난 일들이 불거져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는 동시에 누군가는 불편한 상황이 되고 또한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게 모두에게 좋은 일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여 지난 일들의 언급은 안한 채 좋은 일들만 전해드리려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현재 사회적으로 저의 일 말고도 중요한 사건들이 많고 많은 분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시기에 괜한 불편함 드릴까 걱정도 됐다"라면서도 "하지만 의도치 않은 논란으로 사실이 아닌 의심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같아 이를 바로잡아 더 이상 누구도 상처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확한 내용을 전달 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전승빈은 "우선 저는 2019년 12월 별거를 시작하여 이혼서류를 접수하고 2020년 4월에 이혼이 확정됐다"라며 "별거 중 서로 이혼을 결정하고 이혼에 대한 양측 협의기간과 코로나19로 인한 법원 휴정으로 인하여 2020년 3월5일에 이혼에 대한 서류를 법원에 접수하였으며 2020년 4월에 최종적으로 법적 확정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분은 2020년 3월5일 이혼 접수 시 법원에 제출한 서류와 이혼절차 진행을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한 계약서에도 날짜가 명시되어 있기에 명백한 사실로 더 이상 논란이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승빈은 "별거 당시 저를 어릴 적에 키워주신 2020년 1월4일에 저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에도 전 와이프는 장례식에 참석을 안 했었기에 이미 그 무렵부터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 생활을 해왔다는 부분 또한 논란에 여지는 없으리라 생각된다"라며 "이혼 3개월 후 살림을 차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 현재도 실질적으로 살림을 합치거나 신혼집을 꾸린 상황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심은진씨는 아직도 본가에 생활 중이며 저희 집과 본인 집을 왕래"한다며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대부분의 데이트를 집에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살림 합치거나 신혼살림을 꾸린 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전승빈은 "2018년 이혼했다는 기사는 분명 오보이며 저는 소속사를 통하여 2019년 12월부터 별거를 하며 이혼을 준비 중이었으며 2020년 4월에 이혼이 확정되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마치 2018년 이혼했다는 기사가 제가 인터뷰한 것처럼 논란이 되어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지 않도록 기사는 자제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승빈은 "저희(심은진 전승빈)의 만남이 짧아 많은 분들이 오해 하실 수 있는 상황인 점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분명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 이혼과 심은진씨와의 만남이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었다"라며 "이렇게 제가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림으로써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저의 새 출발이 그 분(전 부인)에게는 서운할 수 있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소식이었을 것이라 이해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 그 분도 모든 논란에서 벗어나 부디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승빈은 해당 논란에 대해 "여러 가지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심은진과 전승빈은 각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법적 부부가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심은진은 "(전승빈과) MBC '나쁜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됐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며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결혼하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전승빈의 전 부인인 홍인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베테랑'에서 조태오(유아인 분)가 명대사 "어이가 없네"를 말하는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에 한 지인은 "어이가 없네"라고 댓글을 달았고, 홍인영은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지인은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이라며 "괜찮아 인영아 너에게 좋은 일들이 앞으로 많이 생길 것이야"란 글을 재차 올렸다.

지인의 댓글에 홍인영은 "너무 묘하게 겹치네 와"라면서 "2018년 결별이란다, 2020년 4월에 (이혼) 했는데, 이야기를 정도껏 해야"란 입장을 전했다. 지인은 "소설가야?"라고 댓글을 다시 달았고, 홍인영은 "할많하않(할말이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한 다른 지인은 "연기력 쩔"이라고 달았고, 홍인영은 "그냥 가식"이란 답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홍인영은 지난 14일 한 지인이 "ㅇㅎ(이혼)하고 만나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댓글을 남기자, "결혼은 8개월 만에 마음을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 만에 차렸네 그것도 내가 살았던 집에서. 4월에 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도 어이가 없네. 8개월이라는 연애기간이 이혼한 달인 4월과 맞아떨어진다는 건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이 드네"라고 답글을 남겼다. 또 "언제 별거했나? 무서워서 도망왔지"라는 댓글에는 "그럼"이라고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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