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송 의원은 14일 SNS에서 씨를 '극우성향 만화가'로 평가하며 "저런 자들과 동시대를 살아야 한다는 자괴감과 부끄러움이 함께 밀려온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친일을 하면 3대가 떵떵거리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을 저렇듯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가"라며 "저 자의 망언에 독립운동가 후손분들의 마음은 또 얼마나 찢기려나"라고 지적했다.
강경 보수우파 성향의 만화가인 윤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부적절한 표현의 만화 또는 발언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전력이 있다.
과거 자신의 '조이라이드' 웹툰에서 여성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를 성희롱하는 표현을 해 사과한 바 있고, 고(故) 장자연 배우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죽음을 희화한 웹툰으로 지탄을 받았으며,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를 우롱하는 내용의 웹툰을 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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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월호 유족과 목숨을 잃은 학생들이 다닌 단원고를 조롱하거나 고 신영복 교수를 희화화 하고, 위안부 평화비와 고 백남기 농민의 유족을 비꼬는 웹툰을 그려 지속해서 비판을 받아 왔다.
작품 활동 외에도 2016년 당시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광화문 촛불시위 인파를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직접 탄핵 반대 집회와 이른바 '태극기'에도 여러 차례 참석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