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로운 보안 기술 수요에 선제 대응해 AI(인공지능), 생체인식,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총망라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압도적인 업계 1위 위상을 공고히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조직을 사업부 조직과 통합하고, 물리 보안사업과 빌딩 관리사업 조직도 하나로 합쳤다다.
에스원은 첫번째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AI와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빌딩에 상주 인력 없이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설비 상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이다. 이상 징후가 파악되면 에스원에서 출동 서비스가 제공된다.

올해 정보 보안 솔루션 ‘에스원ESP’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원ESP는 늘어나는 재택근무 환경에 대응해 랜섬웨어와 바이러스 감염, 개인정보 유출 등 복합적인 정보보안 문제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여기에 화상회의솔루션, 문서중앙화 솔루션 등 정보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노희찬 에스원 사장은 “팬데믹 이후 변화된 고객의 생활 환경과 패턴에 부합하는 기술이 보안 상품의 새로운 가치”라며 “올해는 AI·생체인증·ICT·빅데이터 등 에스원만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초격차 1위를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