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900만대로, 전년(1700만대)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서비스 품질 안정화와 국내 이통사 요금제 인하 추진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5G 스마트폰 비중은 작년 49%에서 올해 87%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해 말 출시한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와 더불어 아이폰SE 3세대와 아이폰 13 시리즈 출시 등으로 올해 점유율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G전자는 올해 역시 10% 초반 점유율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석가는 "올해 국내 시장은 제품 다양화로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통사 요금제 인하와 자급제폰 구매 수요 확대 등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