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GS건설에 아파트 분양 안내 AI 챗봇 제공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1.01.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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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GS건설에 아파트 분양 안내 AI 챗봇 제공


오는 4월부터 카카오톡에서 GS건설 아파트의 분양 상담과 중도금 납부, 입주 안내 등 분양 전 과정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GS건설에 아파트 분양 과정을 카카오톡으로 안내하는 AI(인공지능) 챗봇 '카카오 i 커넥트 톡'(Kakao i Connect Talk)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계약에 따라 GS건설은 카카오톡으로 아파트 분양 고객들에게 분양·계약·납부·입주·고객문의(A/S)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오는 4월 중 챗봇 서비스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챗봇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으로 분양 위치나 평면 안내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분양 상담과 계약일 사전 예약 등 예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분양 후 입주 안내와 입주 예약이나 분양금 납부 확인서, 입주 예정 확인서, 중도금 납부 조회 등 발급·조회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입주 후 AS 신청과 접수 내역 확인 등도 카카오톡으로 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 커넥트톡이 기존 챗봇보다 문장의 이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답변하는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i 커넥트톡에는 '어드밴스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이 적용돼 문맥을 파악해 보다 효율적으로 답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테면 "요즘 어떤 아파트 분양하는지 정보 좀 알려줘" 같은 자연스러운 발화에도 응대할 수 있다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밝혔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고객은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고객 사용 패턴 등을 용이하게 분석해 더 좋은 대(對)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IT 기술을 활용해 카카오 i 커넥트 톡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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