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생활물류 산업 지원을 위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461억 원(국고1095억원)을 투입해 △생활물류 배송·인프라 분야와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분야의 13개 세부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도시철도‧공동구 등을 활용한 지하 물류 기술개발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물류활동으로 인한 교통체증, 환경오염을 줄인다.
배달·신선식품 배송 보편화에 따른 플라스틱 포장재 등 생활폐기물 급증에 대응해 재사용이 가능하면서도 온도가 유지되는 스마트 포장용기를 개발한다.
택배 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과 아파트 단지 내 통행안전 확보를 위해 진입높이가 낮은 지하주차장에도 진입 가능한 저상형 화물트럭 적재함과 차량에 탑재 가능한 상하차 보조장비도 개발한다.
그 밖에 △신선식품‧의약품 등 온도민감성 화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 배달이륜차 △전자 화물인수증, 고밀도 스마트 택배보관함 등의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