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셀트리온 (176,500원 ▼3,000 -1.67%)은 전일 대비 1만8500원(4.85%) 내린 3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4.83%), 셀트리온제약 (90,700원 ▼1,200 -1.31%)(-5.14%) 등도 동반 약세다.
이번 임상에서 렉키로나주 확정용량을 투여받은 환자들과 위약(가짜약)군을 비교했을 때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환자 발생률이 54% 감소했다. 특히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 68% 감소했다.
이번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이르면 1월 중으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유럽 EMA(유럽의약품청)에 EUA(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료제가 실적 개선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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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렉키로나주로 인한 셀트리온의 실적 개선효과를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며 "코로나19 환자 수가 적고 시장규모도 작은 국내에서의 시판이 실적 개선효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 연구원은 "임상결과 효과가 좋았던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도 현지 미국 병원에서 처방되는 비율은 20%에 불과하다"며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제의 게임체인저가 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