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쇼핑라이브, 언택트 타고 누적 시청 2000만회 돌파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1.01.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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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돌파 이후 50일만에 성과…접근 쉽고 퀄리티 높아

사진=카카오커머스.사진=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쇼핑라이브'의 누적 시청 횟수가 2000만회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1월 20일 1000만 회 돌파 이후 50여 일만에 이룬 것이다. 1000만 회 돌파가 베타 서비스 시작한 지난해 5월 이후 6개월 만에 얻었던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지난 1000만 회 돌파 당시 총 방송 횟수는 85회, 평균 시청 횟수는 11만이었으나 2000만 회 돌파한 현재는 총 방송 횟수 140회, 평균 시청 횟수 14만으로 급등했다. 거래액 역시 12월 기준 5월 베타 서비스 대비 38배, 정식 오픈 달인 10월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성장세는 생소하게 받아들여졌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 대해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이 확산된 덕이다. 언택트 시대가 지속되며 오프라인 활동이 자제되자 쇼핑 니즈를 온라인으로 해소하고 있는 것. 특히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카카오톡이라는 국민 플랫폼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과, 전용 스튜디오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 전담팀 구성 등 방송의 퀄리티를 높이는 노력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 역시 성장의 한 요인이다.

실제 지난 7월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된 ‘반스 애너하임 컬렉션 선공개 라이브’는 신발 전문 유튜버 와디가 출연해 브랜드의 역사, 제품 디테일을 소개하며 시청 횟수 38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월에는 인기 아이돌 더보이즈가 출연해 팬미팅 형태로 진행한 라포티셀 뷰티 방송이 시청 횟수 24만회를 기록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쇼핑라이브 서비스가 정식 출범한 후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누적 시청 횟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방송 제작 환경을 개선해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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