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조화로운 성장세 지속…목표가↑-케이프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1.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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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 (392,000원 ▲9,500 +2.48%)에 대해 조화로운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18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크게 위축시킨 코로나19(COVID-19) 리스크에도 LG생활건강은 선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전 부문에서 조화로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2020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3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영업이익 2688억원으로 11.6%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밀렸지만, 중국 현지 온라인 행사로 매출은 견조한 모습이다.

생활용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4분기 생활용품 매출은 29.6%, 영업이익은 356% 성장이 기대된다. 음료 매출은 음식점에서 배달업체와 마트로 수요가 이전되면서 호실적이 기대된다.



올해 화장품은 중국 중심의 화장품 시장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중국 내 '후', 'CNP' 등 럭셔리, 더마 브랜드의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생활용품은 피지오겔 제품 라인업 확장과 해외 진출 확대로 매출 성장과 고마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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