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전 부인 헤더 밀스, 이혼 13년만에 17살 연하와 '약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1.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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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밀스, 마이크 딕먼/사진=마이크 딕먼 인스타그램헤더 밀스, 마이크 딕먼/사진=마이크 딕먼 인스타그램


가수 폴 매카트니 경의 전 아내 헤더 밀스가 이혼 13년 만에 17살 연하의 남자친구 마이크 딕먼과 결혼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현지시각) 영국 모델 출신 겸 사회운동가인 헤더 밀스는 영화 제작자인 남자친구 마이크 딕먼과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더 밀스와 마이크 딕먼은 지난해 9월 포르투갈에서 낭만적인 휴가를 즐긴 후, 크리스마스 직전에 약혼반지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헤더와 마이크는 매우 행복하다. 격동의 몇 년 후 헤더가 다시 얼굴에 미소를 되찾아 너무 좋다"며 "그들은 완전히 사랑에 빠졌다. 헤더는 친구들에게 마이크가 '내 인생의 사랑'이라고 말했으며 마이크는 헤더를 매우 사랑하며 매우 헌신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식통은 "헤더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젊은 마음을 지녔기 때문에 17살 차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마이크 딕먼은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모습을 SNS를 통해 자랑했으며, 여러 친구들은 하트 이모티콘과 좋아요로 축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더 밀스와 마이크 딕먼은 기차에서 처음 만났으며, 당시 헤더 밀스가 마이크에게 "당신 멋져요, 연락해요"라는 메모와 함께 연락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혼 소식은 두 사람이 만난지 18개월 만이다.

가수 폴 매카트니, 헤더 밀스/사진=AFP/뉴스1가수 폴 매카트니, 헤더 밀스/사진=AFP/뉴스1
한편 경찰 오토바이에 치여 다리를 잃은 헤더 밀스는 2002년 폴 매카트니와 결혼했으나 4년 후 별거에 들어갔으며, 2년 간의 이혼 소송 끝에 2008년 이혼하며 2430만파운드(한화 약 364억원)를 받았다.


올해 53세인 헤더 밀스와 약혼한 남자친구 마이크 딕먼은 36세로, 78세인 폴 매카트니보다 42살이나 어려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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