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에서도…"거스름돈, 현금 대신 계좌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1.0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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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식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사무국장(겸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이 마트에서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를 이용한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은행홍경식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사무국장(겸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이 마트에서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를 이용한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은행


오늘부터 이마트24 편의점에서도 물건을 구입하고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 대신 본인 은행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은 14일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유통사업자에 이마트24를 추가하고 5300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부터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매년 400억~500억원에 달하는 동전 발행 비용을 줄여나간다는 취지다. 현재 한국미니스톱 전국 2570개 점포와 현대백화점 15개 백화점·8개 아웃렛 등에서도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입금방법은 거스름돈 발생 시 소비자가 농협‧SC제일‧우리‧신한‧기업‧국민‧수협‧전북‧대구‧경남‧부산‧제주‧광주은행, 농‧수협중앙회 등 15개 금융기관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한은은 올해 2월 말까지 하나은행과 산업은행도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금을 사용하는 국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참여 유통사업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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