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금융위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 등 7개사의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비허가를 받지 못한 나머지 9개사 중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핀크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삼성카드, 경남은행 등 6개는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 제재절차가 진행중이라서 심사가 보류중이다.
뱅큐, 아이지넷 등 2개사는 외부평가위원회 심사결과 등에 따른 허가요건 미흡으로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카카오페이는 대주주인 알리페이에 대한 형사처벌과 제재여부 사실조회 등을 입증할 증빙자료 제출이 지연돼 예비허가도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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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본허가를 신청한 20개사와 이날 예비허가를 받은 7개사에 대한 본허가 심사결과는 1월말 정례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예비허가를 받지 못한 9개사는 다음달 4일까지 본허가를 받지 못하면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이에 금융위는 소비자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전 안내를 통해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다른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업무제휴, 서비스 일부 변경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