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CES서 영상센싱 자율주행 시스템 공개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01.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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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공개한 Tri-Focal카메라 센싱 시스템./자료=엠씨넥스엠씨넥스 공개한 Tri-Focal카메라 센싱 시스템./자료=엠씨넥스


카메라 전문기업 엠씨넥스는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세계최대 기술박람회 ‘CES 2021’에서 영상센싱 방식의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 등 핵심기술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업계선도 기업인 미국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술과 유사한 방식이다.

엠씨넥스는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에 적용되는 트라이 포컬 카메라 센싱 시스템을 선보였다. 7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됐고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는 조건부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3(전체 5단계) 성능을 갖추고 있다. 30·60·120도 화각의 카메라 3개를 통해 10~150m(미터) 거리의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AI(인공지능)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주·야간, 악천후 및 각종 돌발상황을 포함한 주변 환경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엠씨넥스는 기존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듀얼-타입의 8M급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개의 카메라로 시스템을 구현해 가격을 낮추고, 인식률을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앞서 엠씨넥스는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7.4M급 AA 방식의 고화소 카메라를 상용화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기업과 자율주행 시스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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