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렌탈 스타트업 뽀득, 35억 시리즈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1.01.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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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그룹 등 투자…"300개 기관서 이용"

/사진제공=뽀득/사진제공=뽀득


식기 렌탈 및 세척 스타트업 뽀득이 13일 DSC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그룹, 유진투자증권으로부터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뽀득은 누적 투자금액 50억원을 기록했다.



뽀득은 식기세척기가 없는 주방에 식기를 렌탈하고 세척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당에서 뽀득의 식기를 사용한 후 전용 수거박스에 넣어두면 약속된 시간에 이를 수거해 세척한 후 다시 깨끗한 식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뽀득은 이를 위해 경기도 광명시에 대형 세척 허브(Hub)를 건설하고 자체 물류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현재 300개 이상의 음식점, 교육기관 등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뽀득의 광명 세척허브는 하루에 24만개 이상의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뽀득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세척 공정 완전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 리드 투자자로 나선 DSC인베스트먼트 이성훈 심사역은 "뽀득이 식기 렌탈 시장의 선구자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노준 뽀득 대표는 "고객에게 상품이 전달되기 전 마지막 관문인 검수공정에서 완벽에 가까운 품질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자동 검수 시스템을 도입하고, 핵심 연구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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