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가온미디어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 IPO 본격화...주관사 미래에셋대우 선정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MTN 기자 2021.01.13 09:45
의견 남기기

글자크기





가온미디어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가 IPO를 추진한다. AI, 5G 분야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 계약을 완료하는 등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AI 토탈 솔루션 기업인 가온미디어의 네트워크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돼 신설된 법인이다. 브로드밴드 제품뿐 아니라 자체 솔루션을 이용한 네트워크 관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온브로드밴드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인 AI, 5G 분야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언택트 산업 성장으로 고품질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가온브로드밴드는 올해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전국 학교 무선망 구축사업으로, 올해 5월까지 전국 17개 지역 중 12개 지역 초중고교에 무선공유기(AP)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규모 3,707억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실시간 원격 수업,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스마트 기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비대면 수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추진되는 국가 중요 과제인 만큼, 선도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해 향후 추가 사업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국내 사업뿐 아니라 전세계 방송통신사업자 네트워크를 통해 해마다 2배 이상의 해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 네트워크 단말관리 솔루션 'KRMS(Kaon Remote Management System)'를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 공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온브로드밴드의 집중 성장을 위한 물적분할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갖추면서 원활한 기업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가온그룹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나아가 수익성이 높은 구독 서비스 기반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미디어는 지난해부터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와 스마트 IP콘텐츠 플랫폼 기업 모비케이(Mobee-k)를 통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나의 의견 남기기 등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