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한파 속 홀몸 어르신 돕는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1.01.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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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12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내 강서노인복지관과 협력해 계속된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들 지원봉사활동에 나섰다./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인더스트리가 12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내 강서노인복지관과 협력해 계속된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들 지원봉사활동에 나섰다./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 (37,400원 ▼600 -1.58%)스트리가 기록적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긴급 봉사활동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2일 서울시 강서구 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한파로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가정에 가구당 약 10만원 상당의 쌀, 김치, 간편식 등 식료품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손세정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직접 생산한 MB필터가 적용된 마스크를 마련해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약 500가구 대상으로 50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이 이뤄졌다.



이날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30여 명이 물품 박스를 손수 제작하고 일부 가정을 직접 망문해 박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가정 방문은 봉사 인원을 최소 단위로 분산해 사전 소독, 마스크 착용, 문 앞 배송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정연준 코오롱인더스트리 기능소재사업팀 수석은 "강한 한파가 계속돼 어르신들의 어려움이 클 거라 생각해 봉사활동에 주저없이 참여했다"며 "이번 물품 전달로 어르신들이 힘든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코로나 위기에 한파까지 겹치며 우리 사회 취약한 부분에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지역 및 사회 전체와 튼튼한 연대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용 핵심 부자재인 MB(Melt Blown) 필터 200만개 분량을 무상 공급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참여해왔다.

또 코오롱그룹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코오롱그룹 We Together 2021'을 선언하고 공공 문제에 창조적 해결책을 적극 제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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