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쿠팡 나스닥행에 3일 연속 '상한가'…KTH 6% ↑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1.13 09:17
글자크기

특징주

이커머스업체 쿠팡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관련주가 3거래일째 강세다.

13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동방 (2,380원 ▲30 +1.28%)은 전일대비 1165원(29.76%) 오른 5080원을 기록 중이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쿠팡의 나스닥 상장 소식이 호재가 된 영향이다. 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오는 3월 내 상장이 기대된다.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은 쿠팡의 기업가치를 300억달러(약 32조6700억원)으로 전망했다.

운송 물류업체 동방은 2018년 12월 쿠팡과 물류 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었다. 쿠팡의 나스닥 상장에 따른 투자 확대로 물동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KT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 KTH (4,990원 ▼130 -2.54%)도 640원(6.56%) 오른 1만400원을 기록 중이다. KTH 역시 지난 이틀간 60% 넘게 올랐다.

KTH는 쿠팡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 영화 콘텐츠 부문에서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제지주도 상승세다. 쿠팡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쿠팡의 택배 물량 확대로 골판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대영포장 (1,287원 ▼37 -2.79%)(5.88%), 영풍제지 (1,860원 ▼57 -2.97%)(6.67%) 등이 강세를 보인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