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전원회의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1일 전했다. 전원회의에선 새로운 규율감독체계에 대한 의제가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규율을 강화하는 것은 혁명의 참모부인 당이 자기 영도력과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라면서 '당 정책을 엄격히 이행하는 강한 규율을 세우고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 현상을 뿌리뽑자면 규율감독체계를 새롭게 세워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결론에서 "국가방위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는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며 "인민군대 최정예화, 강군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해 그 어떤 형태의 위협과 불의적 사태에도 국가방위의 주체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이 '당의 향도력을 높일수 있는 근본비결'이라며 여기에 "우리가 유일하게 살아나가고 앞길을 개척할수 있는 근본담보가 있다"고 했다.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해서는 "제일 걸리고 있는 경제 문제부터 시급히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라의 경제력을 타산없이 여기저기 분산시킬 것이 아니라 철강재 생산과 화학제품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리는 데 최대한 합리적으로 동원·이용할 수 있게 경제작전과 지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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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5일 개회한 북한 당 대회는 12일 폐막하며 8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당 대회는 12일을 기록한 1970년 5차 당 대회 후 두번째로 길다. 오는 17일엔 당 대회 결정 내용 추인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최고인민회의가 소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