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종욱 서울의대 명예교수, 이무상 연세의대 명예교수, 박상준 명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사진제공=부채표 가송재단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이종욱 명예교수는 의학교육 사업 전반을 관장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초대 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의학교육 평가인증제도 초석 마련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제12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 박상준 교수는 'Case of the Index Patient Who Caused Tertiary Transmission of Coronavirus Disease 2019 in Korea: the Application of Lopinavir/Ritonavir for the Treatment of COVID-19 Pneumonia Monitored by Quantitative RT-PCR'(3차 전염이 확인된 국내 최초의 COVID-19 환자 증례 보고 : 정량적 RT-PCR로 추적 관찰한 COVID-19 폐렴의 Lopinavir/Ritonavir 치료 경험)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열리는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고 윤광열 동화약품 (8,640원 ▼60 -0.69%) 회장과 부인인 고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윤광열 의학상 외에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약학공로상(2019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