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아이콘 탈퇴' 비아이, 슬슬 복귀?…에픽하이 새앨범 참여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1.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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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 사진=김창현 기자 chmt@비아이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약 의혹으로 그룹 아이콘을 탈퇴한 비아이(B.I)가 에픽하이 새 앨범에 참여해 그의 활동 재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에픽하이는 지난 11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오는 18일 발매하는 정규 10집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의 피처링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엔 지소울, CL, 헤이즈, 지코, 넉살, 김사월, 우원재, 미소와 함께 비아이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비아이는 그룹 '아이콘' 출신으로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2019년 마약 구매 의혹이 불거진 뒤 팀을 탈퇴했다.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당시 비아이는 마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인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하고 이를 흡입한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비아이는 '아이콘'을 탈퇴하며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이후 그는 연탄 배달, 마스크 기부 등 봉사활동을 하며 자숙해 왔다. 지난해 2월 아이콘의 미니앨범 '아이 디사이드(i DECIDE)'에 비아이가 작업한 곡이 실리기도 했지만 본격적으로 음악 작업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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