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200m 전망대·여수 노을공원…681억 들여 명품관광지 만든다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21.0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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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현황 및 추진사업/자료=국토교통부남해대교 현황 및 추진사업/자료=국토교통부


경남 통영 달아전망대에 높이 200㎡의 수직형 전망대가 설치된다. 전남 여수 갯가 노을전망대에는 노을정원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안권·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681억원 규모의 4개 신규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2030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경제, 문화, 관광,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한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재정비를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해 6월 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 중 3곳이 반영됐고 동해안권에서 1곳이 포함됐다.

우선 118억원을 투입해 남해안에 명품전망공간을 조성한다. 남해안을 여행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소규모 전망쉼터, 가드레일 개선, 버스정류장 특화 등이 추진된다.



전남 고흥 금의 시비공원에는 복합문화공간(400㎡)을 조성하고 화장실, 전망대, 공원시설정비 및 조경공사(2500㎡), 산책로 계단(100m) 등을 설치한다.

전남 여수 갯가 노을 전망대에는 노을 정원이 조성된다. 4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마트 전기차 주차장(130㎡), 여자만 노을 카페, 갯벌체험지원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글램핌장, 야외수영장 등도 조성된다.

경남 통영 달아전망대에는 37억원을 들여 200㎡의 수직형 전망대를 설치한다.


한때 동양 최대 현수교였으나 이제는 준공이후 47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최고령 현수교가 된 남해대교는 총 190억원을 들여 해상카페, 전망데크 등을 설치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만든다.

태백시와 정선군의 6역사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철도역으로 조성하고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추전역에는 철로변산책길, 철암역에는 탄광생활 체험공원, 정선역은 5일장 가는길, 나전역은 검정고무신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아우라이역에는 조망타워와 짚와이어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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